🦔 저평가의 대명사,
현대차는 여전히 싸다.
현대차가 저평가 된 요들이,
하나씩 해소된다면
현대차의 시간은 온다.
지배구조 개편, 순환출자 해소
현대차는 오랫동안 복잡한 순환출자를 유지해왔고,
그로 인해 정부로부터 꾸준히 압력을 받고있다.
아마 현대차가 저평가 되있는 가장 큰 원인으로
사람들이 꼽을 이유이고, 주위에도서도
현대차는 지배구조 개편안하면 투자 안한다는
말은 정말 많이 들었다.


출처:인베스트조선
이재명 정부는 코스피5000시대를 위해 거버넌스
개혁에 대해 더욱 압박을 넣을 거라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유일하게 순환출자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모비스 → 기아 → 현대차 → 모비스
이 고리는 지배력은 유지하면서,
책임은 회피하는 구조로 오랫동안 비판받아 왔다.
정부는 반복해서 순환출자 해소를 요구했고,
공정위 역시 지속 불가능한 구조라고 판단했다.
현대차가 실적이 좋아도 저평가되는 이유,
배당이 높아도 리레이팅이 안 되는 이유,
글로벌 브랜드임에도 PER 4.5배인 이유
PBR이 0.5배인 이유
그 핵심엔 지배구조 리스크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 고리가 끊긴다면?
이미 순환출자로 인해 주가는 바닥인 상황,
더이상 나빠질 악재는 없다.
지배구조과 관련해서는 해소될 가능성만으로도
주가가 상승할 모멘텀이 될 것이다.
현재까진 저평가의 요인이었지만,
앞으로는 상승할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PBR 1.0을 회복할 수 있는
첫 번째 국내 대형 가치주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시점은 27년 이전이 될 것이다.
지금은 정의선 회장 체제가 완전히 자리잡았고
지배구조 개편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인간 정의선


나는 3세 경영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사람이다.
역사적으로 3대까지 간 경우는 많았지만,
4대는 거의 없고 3대에서 잘 된 경우도 없다.
맨손으로 시작한 1대, 돈을 불린 2대,
그 돈을 망치는 3대 라는 미국인의 인식이 있고,
재벌은 3대를 못간다는 일본인의 인식도 있다.
하지만 정의선 회장을 ‘대기업 3세’로만
판단하기엔 그의 행보가 너무 훌륭했다.
아마 대중들이 처음으로 정의선을 믿었던 것은
양궁협회장으로서 행보때문일 것이다.
양궁협회 회장으로서도 돈만 푸는 게 아니라
선수 맞춤형 환경·장비·심리 관리까지
모든 시스템을 바꿔 전원 금메달이라는
납득 가능한 결과로 증명해냈다.
같은 정씨인 축구협회장과 차이가 많이 났고,
사람들이 제발 정의선이 축협도 맡아달라는
말을 많이 했었다.
인간 정의선의 행보를 봤을때 이번 지배구조 개편
또한 많은 가설들이 나오는 와중에 절대로
대중들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
무슨 선택을 하든 시장과 투자자의 신뢰를
잃지 않는 결정을 할 것을 나는 믿고있다.
대배당의 시대에 들어섰다
사실상 지금의 한국 시장은
대배당 시대의 서막이다.
과거엔 배당을 목적으로 투자한다는 말은
들어본 기억이 없었다. 오히려 배당락 전후의
급등락을 공략하는 단기 투자자들이 많았다.
대 미국주식 시대가 열리며 쉐브론, 코카콜라,
버라이즌, 나아가 SCHD, JEPI 로 월배당까지
맛보며 배당이란 새로운 기회의 땅을 찾았다.
여기에 상법개정과 배당분리과세라는 두 날개를
달고는 빨리빨리의 한국인답게 재빨리 다양한
월배당 ETF와 ISA계좌 조합으로
대 배당의 시대를 열었다.
현재 배당투자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자산관리의 핵심 전략이 되고 있다.
2025년부터 정부는 고배당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 중이다.
개정된 상법과 배당 분리과세 확장은
고배당 우선주에게 강력한 호재가 된다.
현대차 우선주는 현재 기준 배당수익률 약 7.8%,
(적을때마다 적응이 안되게 높은 숫자다)
세제 혜택이 본격화되면 많은 투자자금이
현대차로 몰릴 수 있다.
SCHD가 3.8%, 현대차우선주가 7.8%면
너무 큰 차이가 아닌가?
관세 리스크
그래도 이번 현대차 하락의 큰 원인은
트럼프발 관세 이슈였다.
근데 돌아보면 관세전쟁의 시작과 동시에
관세로 뚜들겨 맞은 것은 반도체와 자동차였다.
왜 하필 반도체와 자동차라는 제조업이었나?
트럼프의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슬로건은 결국 제조업의 부활이 핵심이다.
중국에서 공장을 철수하고 돌아오라는 메세지,
미국 내에 공장을 짓고 생산하라는 메세지,
미국 내에서 근로자를 고용하고 제조하라는 메세지.
결국 공급망 붕괴를 우려한 리쇼어링이며,
미국에서 직접 제조하여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모든 전략이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향한다.
이번 관세 이슈도 제조업을 중심에 놓고
다시 세계질서를 짜는 흐름이다.
결국 이번 싸움은 제조업을 위한 싸움이었다.
하필 그 시작은 반도체와 자동차였다.


출처-한경
결국은 제조업이다
우리나라 대미 수출의 1위는 자동차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하는
품목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이다.
심지어 수출분의 50%가 미국에서 나오는 정도니,
그만큼 미국에선 한국에 자동차로 적자를
본다고 말한 트럼프의 근거가 이것이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우리가 미국에
많이, 잘 팔고 있는 것이 자동차와 반도체였다.
그래서 미국은 자동차와 반도체를 겨냥한 것이다.
지금 주가하락의 원인이 관세불확실성이라면,
어떤 관세가 나오건 적어도 불확실성만 해소되도
상승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 판단했다.
이번 8월 1일을 관세 확정의 날로 정했는데,
관세는 25%보다 낮을 확률은 99%라고 보며,
낮아지기만 해도 자동차, 반도체에게는
엄청난 호재가 되어줄 것이다.
결국 이번 관세전쟁은 제조업전쟁이나 마찬가지다.

그에 맞춰 현대차는 미국에 HMGMA(메타플랜트)
초대형 자동화 공장을 지으며 백악관에서
트럼프 관세정책의 효과로서 발표가 있었다.
애플조차 중국에 최대 생산기지를 두고는,
아일랜드와 네덜란드를 통해 탈세를 하는 와중에
현대차가 미국에 초대형 공장을 지어버리니,
이게 MAGA에 딱 맞는 움직임 아니었나 싶다.
백악관에서 발표를 한 현대차가 이번 관세 전쟁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었을까?
이건 명백히 사전에 조율된 전략적 이벤트라 본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IPO
현대차는 이제 단순히 차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통해 로봇과
자동화의 영역까지 나아가고 있다.
현대차의 메타플랜트는 단순한 공장이 아니다.
사람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이 일하기예
불을 켤 필요가 없어서 다크룸이라 부르는
초대형 자동화 공장이다.


조립부터 품질 검사, 물류까지 자동화되며,
로봇과 AI가 움직이는 진짜 미래형 공장이다.
현대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악명높은 노조, 그로인한 생산차질,
파업,노사갈등의 문제점들이었다.
하지만 이제 사람과의 문제는 끝이다.
불평, 불만없이 24시간 일하는 로봇이 있다.
이 로봇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곧 상장된다.
하나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현재 기업 가치는 4조 원에서 10조 원 사이로
추산되지만, 매우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2032년까지 20조 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의 풋옵션 행사를 기다리며
IPO를 미뤘는지, 이후 진행하는 IPO에서
얼마나 대박이 터질지는 알 수 없지만,
정의선 회장의 개인 지분은 확실히
현재 꼬여있는 이 퍼즐의 열쇠가 될 것 같다.

경쟁업체는 지금

자동차 판매 순위를 보면 현재 1위는 도요타,
2위는 폭스바겐 3위는 현대와 기아가 자리한다.
순위에는 없지만 최대 위협으로는 BYD가 있었다.
2024년 6월 도요타는 인증 조작 사건으로
도요다 아키오 회장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현대 도요타의 주가는 공식사과가 있던 날을
기준으로 아직 회복을 못하고 있다.
도요타가 자동차주의 대장인 만큼,
도요타가 올라주면 현대차도 함께 오를텐데
아직까지 관세여파로 비슷한 위치에 있는 상태다.
다만 이번 조작사건으로 도요타라는 회사의
신뢰에 금이 갔다고 여겨진 상징적 사건이었다.

출처-오토헤럴드
폭스바겐 역시 중국 난징공장을 폐쇄하며
중국신화의 끝을 보여주는 일이었다.
현재 폭스바겐은 영업이익률 3%대로
8%대인 현대차와 상당한 격차가 벌어졌다.

폭스바겐 차트를 보면 저런 우려들이 섞여서인지
완전히 바닥을 기고있는 상태다.
현대차가 판매량 2위를 찍는 일은
시간의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가장 떠오르는 중국회사 BYD가 무서웠다.
하지만 제 2의 헝다사태가 예상된다는 말이 돌며,
25년 5월 갑자기 BYD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재고 누적과 판매 실적 압박은 시장 왜곡으로
이어졌고,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과도 같았던
‘주행거리 0㎞의 중고차’ 판매 관행이 폭로되었다.
신차 판매량을 위해 신차를 바로 중고차로
넘겨버리는 등, 부품사에 제대로 돈을 지급
못해서 공급망 전체가 무너져 제2의 헝다처럼
자동차 시장 전체가 무너질 우려까지 생겼다.
이쯤되면 현대차의 판매량 3위라는 숫자가,
좀 낮게 느껴지긴 한다.
결론
나는 현대차 우선주 2000주로 파이어족이 되었다.
배당금으로 생활하며 버티기만 해도
27년이면 10억을 넘긴다는 확신이 있었다.
그 확신은 배당이 쌓여서가 아니라
현대차의 시세차익에 있었다.
현대차가 2배, 3배 가는 일은
절대로 없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은 아마 코스피가 3000을 넘는 것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근데 넘었다.
현대차가 분명히 저평가 된 이유는 있었다.
반대로 그 이유가 해소될 때 마다
주가는 올라갈 것인데,
아무래도 모든 원인이 비슷한 시기에 해소될 것 같다.현대차를 매수한 이유는 배당금이지만,
27년 10억의 근거는 위 내용들이다.
곧 현대차의 시간은 온다.
https://dividochi.com/why-hyundai-kb/
현대차와 kb금융을 사모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