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파이어 1년 차의 배당금 정산 기록.
현대차우 중심 포트폴리오로 현금 흐름을 만든
디비도치의 리얼 FIRE 일지.
6월 현대차우 배당금 입금 완료
🦔배당받는 고슴도치입니다.
최근 일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집앞에서 달리기를 하구요,
돌아와서 씻고 밥을 먹은 뒤 글을 씁니다.
파이어족이라면서 하루종일 차트만 보고,
주식방송만 보고 있는 것이 싫었습니다.
거기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결과입니다.
아침 달리기는 단순히 운동만이 아니라
주식을 덜 보기 위한 좋은 루틴입니다.
전날 미장에 대한 정리도 라디오처럼 들으며
달리면 시간도 아낄 수 있더라구요.

매일 아침 나가기 귀찮고 쉬고 싶지만,
막상 나가서 달리면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날씨도 좋고, 사람도 없고, 상쾌합니다.
에너지를 쓰는 게 아니라 오히려 충전되는 느낌.

달리기를 마치고 차가운 물로 샤워한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분 좋은 알림을 봅니다.
생계형 파이어족에게 마음의 안식과 여유를 주는,
1년에 4번 찾아오는 현대차 배당금이 입금되었습니다




현대차우 2,361주 보유 중, 배당 총합은?
👉 총 실입금액: 약 5,145,980원
저는 현재 현대차 우선주를 2,361주 보유 중이고,
6월 30일 기준 세후 배당금 합계는 510만 원입니다.
다음 배당은 9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때까지는 이 배당금으로 잘 버텨보려 합니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 “현대차 우선주 2,000주면 파이어가 가능하다”
고 생각했고, 현재는 2,361주를 보유 중입니다.
361주는 다른 종목으로 바꿔도 될 것 같고,
현재 시장이 너무 좋아서 사고 싶은 종목도 많습니다.
저는 정리를 잘 못하는 편이라 배당금조차도
여기저기 나눠 들어오다 보니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증권사도, 종목도, 포트폴리오도
블로거답게 정리하는 중입니다.
그 과정에서 GPT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사주를 기반으로 포트 정리도 함께 해봤고,
완전히 정리되면 블로그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은 배당금이 들어오면 ‘무지성 재매수‘가
원칙이었는데, 앞으로는 조금 달라질 것 같습니다.
파이어 이후 1년이 지났으니, 다시 향후 1년을
계획하며 리밸런싱을 해보려 합니다.
FIRE 이후 1년, 아직 잘 살고 있습니다
어느새 6월도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 돈으로 파이어하는 무슨 그러면 망한다는 분들께,
저는 아직까지 잘 살고 있다고 생존신고 올립니다.
1년간 쉬었지만 자산은 꾸준히 증가해왔고,
시간과 복리의 마법은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내 글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며 자아실현을 하는 중입니다.
꼭 출퇴근하는 노동만이 자아실현은 아니더라구요.
27년 10억까지는 생계형 파이어족이지만
그래도 나름 행복하게 사는 중입니다.
다음엔 상반기 배당금 내역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반년 동안의 흐름을 정리하며, 다시 한 번 방향을
점검해보려 합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fire-guide
매주 일요일 브런치북
『지구를 여행하는 파이어족을 위한 안내서』에서
글을 씁니다.
시간 되신다면 한 번 들러주세요 😊